공간의 미래- 코로나 이후 주거 공간은 어떻게 변화할까?

공간의 미래- 코로나 이후 주거 공간은 어떻게 변화할까?

코로나가 가속화 시킨 공간의 변화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미래의 공간은 어떻게 설계해야 할까?

코로나로 가속화된 공간의 변화에 대한 고찰을 담은 책을 소개하려 한다.

 

책 표지

코로나로 인해 서로의 얼굴을 보여주는 간단한 면식조차도 어려워지는 시대에 초래했다.

인간의 눈은 멀리서도 다양한 각도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인간은 다른 사람의 표정을 보며 심리를 파악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뛰어나도록 진화되어 왔다.

하지만 마스크를 쓰면서 표정 변화를 읽기가 어렵고 여기서 인간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느끼며 깊은 관계를 발전하기가 어렵다고 토로한다.

이렇게 마스크는 도시 풍경을 바꾸었고, 진행해오던 비대면화, 개인화, 디지털화가 생각보다 빠르게 가속화되었다.

 

 

왜 우리 집이 작게 느껴질까?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활성화되었다.

그러면서 집과 밖에 있는 시간이 적절히 분배되었던 우리 생활은 모두 집이라는 공간 안에서만 시간을 보내게 된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거의 1.5배로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집 공간은 1.5배로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작게 느껴지는 것이다. 재택근무를 하려면 더 큰 주거 공간이 필요한데 당장 재건축을 할 수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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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멀어진 우리공간 , 발코니를 활용해보면 어떨까?

밀라노에 지어진 아파트 건물이다.

우리는 자연을 만나려면 공적인 공간으로 들어가야 한다.

거기서는 어느 정도 신경을 쓰고 나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연과 격리된 집에서 살아갔다. 하지만 우리도 이렇게 발코니에 나무를 심으면 어떨까?

책에서 신선한 발상을 얻었다. 나는 곧잘 자연이 필요해 서울 교외를 떠나곤 했는데 푸른색의 나무를 보고 싶어서였다.

우리 집 발코니에도 나무를 심을 수 있다면, 교외로 나가는 일이 조금은 줄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책에서 쓰인 바로는 우리나라 건축 정책이 바뀌어야 가능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대략 벽식구조에서 기둥식구조로 바뀌어서 지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친환경적인 건축은 기둥식 구조 건축이라고 화자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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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는 일자리는 지켜줄까?

 

회사는 업무를 수행하는 집단이다. 그래서 업무를 수행할 수만 있다면, 재택근무도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회사는 공동체를 형성한다. 재택근무는 공동체를 약하게 만든다. 

고용주는 재택근무만 하는 직원을 정직원으로 두고 싶지 않아 할 확률이 높고 피크타임에만 재택근무를 쓸 확률이 높으며 그렇게 되면 일자리가 3개정도 줄어든다고 화자는 추측하고 있다.

화자는 재택근무율이 높아지면서 직장 중심으로 만들어진 보험의 대한 변화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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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하려면 천장 높이가 높은 곳이 유리하고,

집중력을 높여야 할 때는 좁은 공간이 유리하다.

그래서 사색을 하는 것이며, 독서실이 있다는 것이 재밌는 사실로 다가왔다.

 

생각보다 공간의 미래라는 책은 주거 공간을 넘어 모든 공간에 대해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넘어서 바뀌어야 할 정책들까지도 친절하게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관심 없는 사람에게는 아주 약간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책이기도 하지만, 지금의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간의 대한 관심이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공간의 변화가 필요했기에 이 책을 집어 들었고 열심히 읽어봤던 것인데, 생각보다 우리는 공간에 대한 고찰을 많이 하며 살아가지는 않는다. 

그저 좁다, 넓다, 쾌적하다는 감상적인 느낌만을 얘기하며  큰 집 ,넓은 집, 좋은 공간만 찾아다녔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왜 내가 그런 공간을 좋아하며 왜 그 공간을 편안하다고 생각했는지 구조적으로 알려주면서 앞으로 내가 살아가야 할 공간, 사무 공간, 공원 등을 구체적으로 상상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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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꿈꾸는 자들이 만든다며 과감없이 공간의 미래를 제시해주었다.

 

책 뒷표지

 

이 책을 통해

아파트와 학교, 공원, 회사, 도서관, 지하 물류, DMZ까지 포괄적이고 다양하게 공간의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