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본능 - 우리는 재태크에 실패하도록 태어났다.

부의 본능 - 우리는 재태크에 실패하도록 태어났다

 

 

지은이 브라운스톤
출판사는 토트, 가격은 13,800원이다.

 

 

우리는 감정과 본능 때문에 재태크에 실패한다.

우리 내면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본능, 심리를 바꿔야 부자가 될 수 있다.

 

 

인간의 유전자에는 ‘돈 관리’프로그램이 없다.

인류는 800만 년 중 대부분을 사냥하고 채집하며 살아왔다.

그날 바로 고기를 몸 안으로 저장했다.

그리고 지방이 줄어드는 것을 염려해 대부분의 시간을 빈둥거렸다.

그런데 약 1만 년 전부터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다.

이때부터 외부로 저장(저축)하기 시작했다.

인류의 진화는 안타깝게도 우리의 속도보다 늦다.

우리의 머리로는 저축해야 한다는 걸 잘 알지만, 당장의 배고픔과 불편을 참을 수 없다.

그래서 내일의 달걀을 얻기보다 오늘의 암탉을 잡아먹는다.

우리가 엄청나게 먹고 빈둥거리는 건 구석기인 본능 때문이다.

결국 본능을 극복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재태크를 망치는 본능은 무엇이 있을까?

 

 

 

 

 

재테크 오류를 일으키는 본능 9가지

① 무리 짓는 본능 - 다수와 함께하려는 본능

다수가 행동하면 그들이 옳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다수를 따르지 않고 고독하게 홀로 남아야 한다.

즉, 소문에 휩쓸리지 않는다.

 

② 영토 본능 - 자기영역을 보존하려는 본능

사람은 영토본능이 있어 자기 마을을 떠나 새로운 동네로 이사 가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이사를 많이 할수록 재산이 쌓인다.

여러 곳에 직접 살아봐야 지역별 장단점을 정확히 알 수 있다.

부동산도 살아있는 생물처럼 움직인다.

부동산 변화를 읽고 정확히 판단하려면 여러 곳을 직접 경험해야 한다.

 

③ 쾌락 본능 -당장의 만족을 얻으려는 본능

남들처럼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입고 싶은 것 다 입고,

놀고 싶은 거 다 놀고서는 부자 되기는 어렵다.

 

④ 근시안적 본능 - 지금만 보는 본능

인간은 타고난 근시안이다. 원시시대에는 근시안이 유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기투자자들은 대부분 실패한다.

본능을 극복하고 진득하게 버텨라.

 

⑤ 손실공포 본능 - 손해를 극도로 싫어하는 본능

원시시대엔 생존을 도운 본능이지만 현대인들에겐 투자하지 못하고 손절매하지 못해 손해를 보는 본능이다.

가장 큰 위험은 아무 투자도 하지 않는 것이다.

공포감을 극복해야 한다.

 

⑥ 과시 본능 - 높은 지위로 보이길 원하는 본능

원시시대에 높은 지위는 생존을 보장받았다. 과시는 생존을 위한 본능이다.

하지만 과시 본능이 과소비와 명품에 빠지게 만들어 부자가 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부자에게는 ‘한턱내기’란 없다.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구분해야 한다.

 

⑦ 도사 환상 - 아는 것보다 믿는 것을 더 좋아하는 본능

도사들의 실체는 호시탐탐 당신의 돈을 빼앗아 가려고 궁리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을 믿는 것을 바보 같은 짓이다. 전문가는 세일즈맨일 뿐이다.

5가지 적 - 도사들, 대주주, 애널리스트, 신문과 방송매체, 작전세력

 

⑧ 마녀 환상 - 부자를 미워하는 본능

원시시대에는 집단단결을 위해 공동 분배를 하고 평등하게 살았다.

재산을 축적하는 것은 나쁜 행위였다.

마녀사냥은 인간의 본능이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부자들의 착취 때문이 아니라 원래 자본주의가 그러하기 때문이다.

마녀사냥을 하고 남 탓을 하는 대신에 자본주의 게임의 룰을 익혀야 한다.

 

⑨ 인식체계 오류 - 행운만 바라보는 본능

우리의 두뇌는 불행은 외면하고 행운만 쳐다보는 편향성을 가졌다.

행운을 맞이할 가능성을 과대평가하는 반면 불행을 겪게 될 가능성을 과소평가한다.

또 모르는 것을 안다고 착각하여 주식시장의 장래를 평가한다.

주식투자에서 이기는 방법은 향후 장세 전망이 아니라 기업분석에 달려있다.

그다음은 부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다.

이것도 원시시대에 얻어진 본능이다.

현대에는 돈이 있어야 좋은 일도 할 수 있고 자유롭게 살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많은 책이 본능을 역행해야 부자가 되고 성공을 할 수 있음을 앞다투어 말하고 있다.

본능을 알고나니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지보다

어떻게 하면 가난을 피할 수 있을지 알게 된 듯 같다.

가난을 피하고 싶다면 본능을 피해라.

이게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그래도 알아야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다.

본능을 역행하고 부의 본능을 다시 설립하자!